이제 감 잡았나…'2경기 연속포' 푸이그 "아직 만족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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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감 잡았나…'2경기 연속포' 푸이그 "아직 만족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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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감 잡았나…'2경기 연속포' 푸이그

2회 켈리 상대로 쐐기 투런포…KBO리그 첫 2경기 연속 홈런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투아웃 이후 키움 히어로즈의 5연속 안타로 5-1로 경기를 뒤집은 2회 2사 3루에서 야시엘 푸이그(32)가 타석에 등장했다.

푸이그는 켈리의 초구 슬라이더가 기다렸다는 듯 힘있게 걷어 올렸다.

LG 구단 트랙맨 데이터 기준, 발사각 33.4도의 다소 높게 뜬 타구는 힘을 잃지 않고 그대로 잠실구장 왼쪽 담을 넘어갔다.

타구 속도 시속 169.4㎞, 비거리 126.1m의 대형 홈런이다.

키움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이 홈런을 포함해 2회에만 7득점의 '빅이닝'에 성공했고, 난타전 끝에 8-7로 승리하고 2위를 되찾았다.

푸이그의 홈런으로 키움이 분위기를 잡았음은 물론이다.

전날 SSG 랜더스전에서 시즌 11호 아치를 그렸던 푸이그는 이날 켈리를 상대로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해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손맛을 봤다.

그러나 푸이그는 "꾸준히 안타를 만들고 싶지만, 마음만큼 안 되고 있어서 오늘 경기는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푸이그는 홈런 1개로 5타수 1안타를 쳤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나머지 3타석은 범타에 그쳤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정상급 힘을 뽐낸 푸이그는 일단 방망이에 제대로 맞히기만 하면 장타는 보장된 선수다.

이를 알고 있는 키움은 최근 푸이그의 빠른 공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타격 훈련 시 가까운 곳에서 공을 던져주고 있다.

KBO리그 투수들의 까다로운 변화구에 전반기 고전을 면치 못했던 그는 "그래도 콘택트가 되면서 정타가 나오고 있다"며 "계속 노력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야구가 안 풀리면서 시즌 초반 보여준 재치 있고 여유 넘치는 몸짓이 사라졌던 푸이그는 오랜만에 빅리그 올스타 선수다운 '스웨그'(swag)도 선보였다.

6회 LG 김진성의 포크볼 3개에 삼진을 당한 푸이그는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며 LG 포수 유강남에게 손을 내밀었다.

마치 시즌 초반 자신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투수에게 엄지를 세워 보였던 모습을 떠올리게 한 장면이다.

최근 불성실한 주루로 경기 중 교체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던 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평범한 외야 뜬공을 치고 전력으로 1루까지 달렸다.

'야생마'가 힘차게 뛰기 시작하면서, 후반기 침체했던 키움 벤치에도 오랜만에 미소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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