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 6이닝 무실점 역투로 2년 연속 10승
totosavead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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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00:02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옆구리' 투수 고영표가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고영표는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치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안타 5개를 맞고 볼넷도 2개를 줘 만루 위기에 닥치기도 했지만, 실점은 피했다.
2015년 데뷔한 고영표는 지난해 11승 6패를 거둬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올해에는 소형준(11승 2패)과 더불어 토종 원 투 펀치 노릇을 하며 최근 8연승을 내달리고 10승(5패)째를 수확했다.
kt는 1회 앤서니 알포드의 1타점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낸 뒤 6회 넉 점을 보태 승리를 예약했다.
조용호의 우선상 2루타와 김민혁의 중견수 쪽 2루타가 징검다리로 터져 1점을 추가한 kt는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터진 장성우의 좌월 석 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9회초 박정현의 좌전 적시타로 영패를 면했다.
이날 승리에도 kt는 올 시즌 한화와의 대결에서 4승 6패로 여전히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