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5호 도움' 손흥민 "볼을 살릴 수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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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15:59
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은 웃지 못했다. 한달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토트넘은 17일 밤(현지시각) 영국 브라이턴 아멕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손흥민은 후반 3분 도움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나가는 볼을 향해 끝까지 쇄도했다. 볼을 잡은 뒤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간결한 패스로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왔다.
그러나 토트넘은 2분 뒤 그로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승점 68이 된 토트넘은 3위 리버풀(승점 70)과의 승점차를 2점으로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손흥민을 만났다. 그는 "선수들이 많이 피곤해했다. 경기 내용이 안 좋았다.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비겨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리드를 가져갔지만 바로 동점골을 내주는 등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후반 들어 투톱으로 나선 것에 대해서는 "뒷공간으로 뛰어줄 선수가 필요했다. 내가 그걸했는데 잘 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도움 장면에 대해서는 "볼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