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3연승 이끈 kt 고영표 "잠실구장 잘 맞아…볼넷 3개는 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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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3연승 이끈 kt 고영표 "잠실구장 잘 맞아…볼넷 3개는 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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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3연승 이끈 kt 고영표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토종 선발 투수 고영표(31)가 개인 7연승을 거두며 팀의 3연승 질주를 이끌었다.

고영표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실점 3탈삼진으로 잘 던져 시즌 9승(5패)째를 챙겼다.

이번 시즌 4번째 LG전 선발 등판한 고영표는 2회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특유의 제구력을 앞세워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5월 31일 SSG 랜더스전 이후 개인 7연승을 기록한 고영표는 개인 기록보다 팀의 연승에 더 무게를 뒀다.

그는 "팀이 연승을 이어나가서 기분이 좋다"며 "특히 순위 싸움을 하는 LG를 상대로 한 승리여서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LG전에 3차례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29로 다소 부진했던 고영표는 이번 승리로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고영표는 "LG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아 어려운 하루였다"면서도 "잠실구장과 제가 잘 맞는 것 같다. 마운드가 좋아서 투구할 때 균형이 잘 잡힌다"고 말했다.

지난해 21개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를 달성한 고영표는 이날 경기로 이번 시즌 14번째 QS를 이뤄냈다.

남은 경기에서 6개의 QS를 추가하면 2년 연속 'QS 20개 이상'을 달성한다.

고영표는 QS야말로 선발 투수가 가져야 할 미덕이라며 이 기록에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QS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기록이다. 팀 승리를 위해 최소 실점을 목표로 투구를 하고 있는데 QS는 그에 대한 반증"이라면서 "선발 투수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는 기록이다. 팀에 크게 기여했다는 의미가 있는 기록"이라고 말했다.

좋은 투구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경기지만 고영표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이날 허용한 볼넷 3개가 고영표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자칫 평범해 보이는 이 기록이 '제구력 장인'인 고영표에겐 오점으로 기억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고영표는 17경기에서 단 14개의 볼넷을 기록했었다.

한 경기 3개의 볼넷은 이번 시즌 고영표가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이 허용한 볼넷 개수였다.

고영표는 "오늘 경기에서 기록한 3개의 볼넷 중 2개는 정말 좋지 않은 볼넷이었다"며 "4회 선두 타자에게 내준 볼넷과 5회 2사 후에 허용한 볼넷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고영표는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 내년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반드시 출전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고영표로선 소속팀 이강철 감독이 WBC 국가대표 감독 지휘봉을 잡은 만큼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고영표는 "좋은 투구를 이어가면 감독님이 뽑아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면서 "포스트시즌에 나가 잘 던지면 감독님이 인정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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