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3회' 셔저 "전자기기로 사인 전달, 야구에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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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3회' 셔저 "전자기기로 사인 전달, 야구에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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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3회' 셔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투수인 맥스 셔저(39·뉴욕 메츠)가 포수와 투수 간에 사인 전달용으로 사용하는 전자기기 '피치콤(PitchCom)'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29일(한국시간) USA투데이 등 미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셔저는 28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피치콤을 처음 사용한 뒤 "경기에 도움이 됐지만 나는 피치콤이 규정 위반이라고 생각한다. 경기에서 사용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셔저는 이날 올 시즌 MLB 최강팀으로 거듭난 양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5안타와 사사구 3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6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MLB 15년 차 베테랑인 셔저는 피치콤이 이날 호투에 도움이 됐다고 인정하면서도, 전통적인 사인 전달 방식과 결이 다른 피치콤 사용에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낸 것이다.

셔저는 특히 '사인 훔치기'도 경기의 일부라며 복잡한 사인 전달 시스템을 갖추려는 투수의 노력이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피치콤이 사용되면서 이제는 누구도 사인을 훔칠 수 없게 됐고, 복잡한 사인 시스템을 갖춘 투수는 더는 이점을 가질 수 없게 됐다"면서 "상대 팀의 사인 시스템을 깨는 것도 야구의 일부다. 피치콤은 야구의 일부를 뺏어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셔저는 부정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피치콤을 계속 사용하겠냐는 질문에는 "생각해 봐야 하겠지만 당분간은 사용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올 시즌부터 사용이 허가된 피치콤은 포수가 미트를 낀 손목에 패드를 착용해 버튼으로 구종과 코스를 투수에게 전달하는 구조다.

포수가 버튼을 누르면 이어폰 장치를 통해 음성으로 구종과 코스가 투수에게 전달된다.

투수와 포수 이외에도 최대 3명까지 수신기를 사용할 수 있어 야수들이 수비 위치를 잡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3차례 사이영상을 차지한 셔저는 올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을 2.09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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