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삼공사, 필리핀 국가대표 아반도 아시아쿼터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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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 필리핀 국가대표 아반도 아시아쿼터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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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 필리핀 국가대표 아반도 아시아쿼터로 영입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필리핀 국가대표 렌즈 아반도(24)를 구단 첫 아시아 쿼터 선수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키 188㎝의 가드인 아반도는 필리핀 마닐라의 산후안 데 레트란 대학 소속으로 뛰어왔으며, 지난달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과의 국가대표 평가전에 필리핀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인삼공사에 따르면 아반도는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슈팅 능력을 갖춘 가드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상식 인삼공사 감독은 "젊고 탄력이 넘치는 선수로 대표팀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모습 등을 고려했다. 선수의 투지와 적극성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아반도는 "국가대표 데뷔무대였던 안양에서 첫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팬들의 열기와 도시의 분위기가 좋았다. 팀에 합류해서 인삼공사 팬들을 만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2023시즌을 프로농구에는 필리핀 선수들이 대거 등장한다.

KBL이 지난 4월 아시아 쿼터 제도를 기존 일본 외에 필리핀 선수까지 확대하기로 하자 구단들은 적극적으로 필리핀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샘조세프 벨란겔을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창원 LG와 원주 DB,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가 필리핀 선수를 영입했고, 아반도가 6번째로 KBL 입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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