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패 끊은 삼성 오재일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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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연패 끊은 삼성 오재일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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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연패 끊은 삼성 오재일

키움전 5타점 맹타 "한국시리즈 느낌…내 인생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홈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타자 오재일(36)은 가을 야구 경험이 많다.

그는 한국시리즈만 7차례를 뛴 가을 야구의 산증인이다.

중요한 경기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덕분에 웬만한 중요한 경기에서는 잘 떨지 않는다.

그러나 오재일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떨림'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날 경기 후 "9회 마지막 수비 2아웃에서 마치 한국시리즈 마지막 수비의 느낌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마침 오재일은 상대 팀 마지막 타자 이주형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를 밟으면서 경기를 직접 끝냈다.

오재일은 "1루를 밟는 순간 매우 기뻤다"며 "'정말 끝났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오재일이 남다른 표현을 한 까닭은 삼성이 이날 13연패 사슬을 끊었기 때문이다.

삼성은 지난달 6월 30일부터 팀 역사상 최다인 13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은 이날 팀 타선이 폭발하며 8-0으로 이겨 25일 만에 승리의 하이 파이브를 했다.

오재일은 "지난 한 달 동안 매우 힘들었다"며 "개인적으로 슬럼프에 빠진 것보다 훨씬 괴로웠다"고 돌아봤다.

그는 '매우 기뻤다'라고 표현했지만, 목소리는 상당히 차분했다.

그는 "팬들께 죄송하기 때문에 기쁨을 표현하기가 어렵다"라며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재일은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익선상 2루타를 친 뒤 김재성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1-0으로 앞선 5회엔 상대 팀 선발 타일러 애플러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작렬하며 연패 탈출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5-0으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도 좌중간 펜스 상단을 맞히는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오재일은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오늘 친 홈런은 내 인생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의미 있는 홈런"이라며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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