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상도 "항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악착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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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상도 "항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악착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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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상도

창원 월드컵 공기소총 단체전 은메달…"후배들과 케미, 세계 최강"

(창원=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고 총을 쏴요. 쏴왔던 날보다 쏠 날이 적으니 악착같이 하게 되더라고요."

올 시즌 국내외 사격 대회에서 맹활약 중인 '베테랑' 국가대표 김상도(35·KT)의 말이다.

김상도는 14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2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 월드컵대회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박하준(한국체대), 방승호(한광고)와 함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지난달 ISSF 바쿠 월드컵 해당 종목 금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 김상도는 바쿠 월드컵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동메달, 5월 ISSF 그라나다 그랑프리 10m 공기소총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국내에선 3월 실업사격연맹 회장배 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5관왕, 5월 초에 막을 내린 제5회 대구광역시장배에선 개인전·단체전 3관왕을 달성했다.

창원 대회 은메달 획득 후 김상도는 "항상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후회 없이 하려고 하다 보니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며 간절함이 원동력이라고 털어놨다.

김상도는 여러 차례 '마지막'을 말했다. 하지만 끝은 아직 먼 이야기다. 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들이 여전히 많다.

4월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공기소총과 50m 3자세, 두 종목 1위에 올랐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그는 항저우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아시안게임이 연기되면서 대표 선발전이 다시 치러질 가능성도 있지만, 목표는 바뀌지 않는다.

김상도는 "집에도 못 가고 힘들게 선발전을 준비해 1등을 했는데, 대회가 연기돼 기운이 빠지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추억을 하나 더 남기고 싶다. 준비 기간이 늘어난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면서 "당장은 이번 대회 50m 3자세 경기가 남아 있다. 집중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더 나아가서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따고 싶다"고 힘을 실어 말했다.

이날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박하준, 방승호와 함께라면 더욱 든든한 마음이다.

"오늘도 후배들이 정말 잘해줘서 결승전에 가게 됐다. 졌지만 잘 싸웠다"는 그는 "김세호 코치님까지 우리 팀의 케미(케미스트리·긍정적인 시너지)는 세계 최강이다. 어디에 견줄 수 없다. 후배들에게는 내가 사비를 들여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줬다"며 웃음을 지었다.

단체전에선 동료이지만, 개인전에선 경쟁자인 만큼 후배들의 성장도 반가운 자극이다.

박하준은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김)상도 형에 이어 2위를 했는데, 내년에 다시 열린다면 그땐 1등을 노리려고 한다"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이상, 길게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는 그랜드슬램까지 오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방승호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 적어도 개인전 결선에는 꼭 가고 싶다. 언젠가 국내외 사격장에서 이름만 나와도 내가 누군지 모두 아는 유명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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