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루니, 미국프로축구 워싱턴 감독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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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루니, 미국프로축구 워싱턴 감독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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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루니, 미국프로축구 워싱턴 감독에 내정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레전드 골잡이' 웨인 루니(37)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D.C 유나이티드 감독에 내정됐다.

AP통신은 "D.C 유나이티드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통해 루니가 새 감독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비자 관련 작업이 마무리되면 D.C 유나이티드는 루니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11일 보도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로 이름을 날린 루니는 2021년 1월 현역에서 은퇴하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팀인 더비 카운티 감독을 맡았다.

그러나 더비 카운티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2부 리그인 리그 챔피언십에서 24개 팀 중 23위에 머물러 3부로 강등되자 지난달 사퇴했다.

루니 감독 내정자는 2018년부터 1년간 D.C 유나이티드에서 선수로도 활약했다.

미국 워싱턴을 연고로 하는 D.C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5승 2무 10패, 승점 17로 동부 콘퍼런스 14개 팀 가운데 13위에 머물고 있다.

10일 필라델피아와 경기에서 0-7로 크게 패한 D.C 유나이티드는 올해 4월까지 아르헨티나 출신 에르난 로사다 감독이 팀을 이끌었고, 지금은 채드 애시턴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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