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변화' 본 손흥민의 감격 "이게 영국인지, 한국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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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변화' 본 손흥민의 감격 "이게 영국인지, 한국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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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변화' 본 손흥민의 감격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잠결에 누가 보내줘서 봤는데 이게 영국인지, 한국인지 헷갈리더라고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은 4일 홍대입구역 인근 아디다스 브랜드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인터뷰에서 영국 런던에 등장한 자신의 벽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그래피티 작가 '그나셔'가 작업한 이 벽화는 영국 북런던의 스톤리 거리에 그려졌다. 손흥민의 전매특허가 된 '찰칵 세리머니'를 묘사한 벽화에는 그의 영문 이름과 등번호 7번이 담겼다.

손흥민은 "너무 잘 그려서 나도 깜짝 놀랐다"며 "팀에서는 화가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팬이라고 들었다고 하더라. 그의 아들이 토트넘을 좋아해 나를 그린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나셔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벽화 사진을 올리고는 "이는 내 아들 대니를 위한 것이다. 영국계 아시아인인 아들은 최초의 아시아인 득점왕 손흥민을 닮기를 열망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을 터트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EPL 득점왕에 오른 건 최초다.

손흥민은 "이 이야기를 전해준 구단 관계자에게 내가 '웨스트햄 팬에게 사랑받는 건 골든부츠(득점왕 트로피)를 거머쥐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냐'고 농담을 건넸다. 같이 웃었다"고 말했다.

웨스트햄, 토트넘을 비롯해 첼시, 아스널 등 런던에 자리 잡은 축구팀의 팬들끼리는 라이벌 의식이 투철하기로 유명하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화가분이 웨스트햄 팬이라는 이야기는 사실이라기보다는 나도 들은 이야기를 전달한 것"이라며 웃었다.

아울러 골을 넣을 때마다 매번 팬들 앞에서 선보이는 '찰칵 세리모니'를 두고는 "득점 상황이 내게는 특별한 순간이라 항상 잊지 않고 싶다는 마음에서 만들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긴다는 의미에서 시작했는데 많은 분이 좋아하고 따라 하는 걸 보고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뿌듯하고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디어 인터뷰는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손흥민의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등극을 축하하고 오는 11월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선전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기획한 것이다.

2008년부터 아디다스 코리아와 후원 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지난 4월에는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이번 월드컵 공인구로 선정된 아디다스 '알 릴라'의 홍보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손흥민은 "직접 경기에서 차보지는 못했다. EPL은 다른 공을 쓰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당시 촬영장에서 몇 번 차보니 공이 가벼웠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디다스는 선수들 사이에서 공이 가볍기로 유명하다"며 "공이 예쁘다. 월드컵을 기대하게 만들어주는 공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보 영상 촬영을 함께한 메시를 만난 순간을 돌아보며 "세계에서 축구를 가장 잘하는 선수와 함께 있다는 게 꿈 같았다"고 전했다.

pual07@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BmECHrc5M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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