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중에도 희망 남긴 KIA 김도영…더 많이 보고 더 멀리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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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중에도 희망 남긴 KIA 김도영…더 많이 보고 더 멀리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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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중에도 희망 남긴 KIA 김도영…더 많이 보고 더 멀리 쳤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7연패 수렁에 빠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슈퍼 루키' 김도영(19)의 부활을 위안 삼아 상위권 재도약에 나선다.

KIA는 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2-3으로 져 지난달 26일 두산 베어스전 패배 후 7연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KIA는 지난 5월 23일 4위에 오른 후 처음으로 5위로 하락했다.

특히 KIA로선 5경기 연속 1점 차 패배를 당한 것이 충격이었다.

지난달 29일 키움 히어로즈에 0-1로 패한 뒤 30일엔 4-5로 키움에 경기를 내줬고 1일과 2일에는 SSG에 6-7, 1-2로 패했다.

연패 와중에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투수의 공에 맞아 코뼈 골절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KIA의 고심은 더 깊어졌다.

그나마 KIA에 다행인 것은 올 시즌 내내 타격 부진을 겪는 신인 김도영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인 것이다.

올해 시범경기서 0.432(44타수 19안타)의 타율로 '타격왕'에 올랐던 김도영은 정작 정규시즌에선 부진했다.

개막 후 5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는 등 부진을 거듭하면서 4월 타율이 0.179까지 떨어졌다.

상대 투수들의 견제가 집중되면서 직구에는 타격 타이밍이 늦었고, 변화구에는 여지없이 헛스윙을 남발했다.

급기야 선발에서 제외된 채 대타와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기용됐던 김도영은 지난달 25일까지 54경기에 출전해 시즌 타율 0.197(132타수 26안타)을 기록했다.

장타율과 출루율도 0.273, 0.236에 그쳐 KIA 팬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하지만 김도영은 최근 타율을 끌어올리며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이다.

특히 팀의 연패 기간 김도영은 타석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SSG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는 등 김도영은 10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 기간 장타율은 무려 1.000으로 치솟았고, 출루율도 0.538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전과는 달리 타석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점이 긍정적이다.

26일 경기 전까지 54경기에서 39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6개의 볼넷을 얻는 데 그쳤던 김도영은 26일 이후 7경기에선 단 한 개의 삼진도 없이 3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특히 득점권에서 끈질긴 승부를 펼치면서 이 기간 득점권 타율이 0.500에 이르렀다.

김도영의 26일 전까지 득점권 타율은 0.263에 불과했다.

모든 타격 지표가 상승하면서 김도영이 타석에서 끌어낸 상대 투수의 투구 수도 증가했다.

26일 전까지 타석당 투구 수가 3.83개에 불과했지만, 26일 이후 7경기에서는 타석당 투구 수가 5.31개로 늘어났다.

2일 SSG전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첫 타석 때 상대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무려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김도영은 이날 4번의 타석에서 SSG 투수진이 총 24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

SSG와의 3일 경기에서도 김도영은 많은 공을 지켜봤고, 결과도 좋았다.

3회 첫 타석에선 상대 선발 이태양이 5개의 공을 던지게 한 뒤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5회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이태양이 6개의 공을 소비하게 했다.

8회 세 번째 타석에선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타격에 눈을 뜨기 시작한 김도영이 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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