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지역 주민 생활밀착형 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태안읍 반곡리 생활 체육공원에 내년까지 2만㎡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하고 테니스장 8개면 중 4곳에 비가림시설을 설치한다.

원북면 반계리에는 지하 1층·지상 2층, 전체 면적 2천488㎡의 다채움 체육센터를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작은 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공동목욕탕 등 3개 시설이 들어선다.

태안읍 동문리에는 장애인·비장애인 생활체육시설인 지상 3층, 2천470㎡ 면적의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내부에는 다목적 경기장과 보치아 경기장, 사무·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면 달산리 옛 서남중 부지에는 지상 1층 규모의 '남면 체육관'을 2024년 10월 준공하고 태안읍 평천리에는 종합운동장 축구 보조경기장을 올해 9월 착공한다.

군은 오는 10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2022 문광부 장관배 전국 어울림 마라톤대회'와 11월 태안 종합체육관에서 '대통령배 2022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전국 규모 대회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