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실점' SSG 50승 이끈 이태양 "실패한 경험이 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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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1실점' SSG 50승 이끈 이태양 "실패한 경험이 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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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1실점' SSG 50승 이끈 이태양

'쐐기 투런포'로 공격 이끈 추신수 "다음 경기도 기대된다"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3일 KIA 타이거즈와 인천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시즌 50승 고지를 밟았다.

이날 한화 이글스와 낮 경기를 치른 2위 키움 히어로즈가 시간상으로는 먼저 50승(28패 1무·79경기)을 거뒀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SSG(78경기·50승 25패 3무)가 가장 먼저 50승 고지에 오른 것으로 공식 기록됐다.

이날 SSG는 선발 이태양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추신수의 투런포를 앞세워 사흘 연속 KIA에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태양은 자신의 생일에 첫 선발승과 함께 지난달 19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달성하며 뜻깊은 날을 보냈다.

경기 뒤 수훈 선수에 선정된 이태양은 "생일이라고 더 신경을 쓰고 그런 것은 없었다. 지금까지 계속 좋은 흐름이었기 때문에 오늘도 그 흐름을 잘 이어가자는 생각뿐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선발 노경은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선발 보직을 맡게 된 이태양은 노련한 투구 수 관리로 매 경기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경기 포함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84이닝을 책임진 이태양은 이 페이스를 유지하면 2014시즌 이후 8년 만에 정규 이닝을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양은 "이전에는 그냥 힘으로만 던졌는데 올해 들어선 제구에 더 신경을 쓰면서 실투를 최대한 줄이려고 한다"며 "그러다 보니 적은 공으로 긴 이닝을 끌고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선발로만 5번째 승리(구원 1승)를 거둔 이태양은 과거 선발로 나섰다가 실패했던 경험이 좋은 약이 됐다고 한다.

그는 "작년에 갑자기 선발 투수를 하다 보니 홈런도 좀 많이 맞았고, 줄 점수가 아닌데도 실점을 하는 상황이 많았다"면서 "올해는 점수를 주더라도 아웃 카운트를 늘리면서 최소한의 실점만 하자는 생각으로 집중하면서 던진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이상 야구를 하면서 정말 많이 얻어터져 봤다. 원래 실패를 해봐야 얻는 것도 많다"면서 "실패를 많이 하다 보니 경험도 많이 쌓인 것 같다"고 밝혔다.

마운드에서 이태양이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면, 타석에선 팀 최고참 추신수가 승리에 꼭 필요한 점수를 내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가 이의리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 결정적인 2점 홈런을 뽑아냈다.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이의리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하지만 경기 뒤 추신수는 이 홈런은 자신이 의도했던 상황은 아니었다고 이실직고했다.

추신수는 "제가 원했던 방향의 홈런은 아니었다. 사실은 제 타격 타이밍이 조금 늦었다"며 "KIA 선발 이의리의 구위가 좋다 보니 오히려 방망이 중심에 맞고 담장을 넘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운이 좋아 홈런을 기록했다며 자신을 낮춘 추신수는 최근 야구가 너무 재밌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는 어렵게 여건 속에서도 선두를 계속 질주하는 팀의 현 상황이 자신의 야구에 큰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한다.

추신수는 "안 좋은 컨디션과 환경 속에서도 팀이 계속 이기고 있어서 너무 좋다"며 "결과까지 안 좋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결과가 좋다 보니 내일 경기가 기대되고 그런 선순환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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