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파스 "키리오스는 사악한 성향…학생 때도 그랬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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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파스 "키리오스는 사악한 성향…학생 때도 그랬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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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파스

나달도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네트 사이에 두고 설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가 '코트의 악동'으로 불리는 닉 키리오스(40위·호주)를 향해 "사악한 성향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치치파스는 2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키리오스에게 1-3(7-6<7-2> 4-6 3-6 6-7<7-9>)으로 졌다.

지난해 1회전 탈락에 이어 윔블던에서 2년 연속 저조한 성적에 그친 치치파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키리오스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치치파스는 "키리오스의 행동은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것"이라며 "그는 아마 학생 때도 그런 식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런 식으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에게는 사악한 성향이 있고, 그런 것들이 밖으로 표출되면 주위 사람에게 많은 해를 끼친다"고 비판했다.

올해 27살인 키리오스는 상대 선수는 물론 심판, 관중, 볼 퍼슨 등과 수시로 충돌하며 숱한 논란을 일으킨 선수다.

이번 윔블던에서도 1회전 승리 후 관중석 쪽을 향해 침을 뱉어 벌금 1만 달러 징계를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키리오스는 2세트 승리 후 주심과 언쟁을 벌였다.

2세트를 내준 치치파스가 신경질적으로 공을 관중석 쪽으로 쳐 보내자 주심에게 "당신은 말을 할 줄 모르느냐"며 왜 치치파스에게 페널티를 주지 않는지 강력히 항의했다.

치치파스는 "내가 서브를 넣기 직전까지도 끊임없이 불만을 말하고, 주위 누군가와 이야기한다"고 키리오스의 경기 매너를 지적하며 "테니스 경기를 하러 온 것인지,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려고 온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짜증을 이겨내지 못한 치치파스는 키리오스의 몸쪽을 향해 스매싱을 날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치치파스의 말을 전해 들은 키리오스는 "내가 그를 괴롭혔다는데 무슨 얘긴지 모르겠다"며 "공으로 상대 선수를 맞히려고 한 것도 치치파스고, 공을 관중석 쪽으로 쳐서 보낸 것도 치치파스"라고 반박했다.

이날 열린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과 로렌초 소네고(54위·이탈리아)의 경기에서도 두 선수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언쟁을 벌였다.

3세트 도중 소네고가 주심에게 경기장 지붕을 닫아달라고 얘기했고, 이때 나달은 경기가 지연되는 것에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

이후 소네고가 랠리에서 포인트를 따내며 환호하고, 언더 서브를 넣으면서 나달의 심기를 건드리자 나달이 소네고를 네트 쪽으로 불러 '훈계'를 했다는 것이다.

경기가 끝난 뒤 나달은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내 잘못"이라며 "소네고를 따로 만나 사과했다"고 전했다.

경기에서는 나달이 3-0(6-1 6-2 6-4)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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