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글러브' 제지당한 정찬헌 "김광현 선배는 제지 안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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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글러브' 제지당한 정찬헌 "김광현 선배는 제지 안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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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글러브' 제지당한 정찬헌

글러브 착용 형평성에 이의 제기…"규정 바뀐 줄 알았다"

해프닝 딛고 한화전 6이닝 무실점 쾌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우완투수 정찬헌(32)이 뛰어난 완급 조절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정찬헌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그는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구분하기 어려운 시속 139∼142㎞의 직구(16개)와 137∼141㎞의 투심 패스트볼(16개)로 상대 타자들을 완전히 흔들었다.

4회부터는 초 슬로우 커브(27개)로 타격 타이밍을 완전히 뺏었다.

5회 2사에서 만난 이진영을 상대로는 시속 89㎞의 커브를 던져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하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정찬헌은 "한화엔 젊은 타자들이 많아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 같았다"며 "변화구 위주의 투구 패턴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정찬헌은 1회 수비를 마치고 글러브를 교체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정찬헌은 녹색 글러브를 끼고 선발 등판했고, 심판진은 규정에 따라 글러브 교체를 지시했다.

상대 타자들의 타격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규칙 3.07항에 따르면, 투수들은 심판원의 판단에 따라 타자의 집중을 저해하는 색상의 글러브를 사용할 수 없다.

이에 관해 정찬헌은 "(4월 19일 SSG 랜더스전에서) 녹색 글러브를 끼고 등판했다가 제지당한 적이 있어 해당 글러브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그런데 최근 SSG 김광현 선배는 녹색 글러브를 끼고 경기에 출전해 정상적으로 공을 던지더라. 당시 심판진은 제지하지 않아서 해당 규정이 바뀌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현 선배는 되고, 나는 안 되는 상황인가"라고 반문한 뒤 "다행히 다른 글러브가 있어서 바로 바꿔 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녹색 글러브를 끼고 경기에 임했다.

당시 SSG는 녹색 유니폼을 입는 이벤트를 펼쳤고, 김광현은 이에 맞춰 녹색 글러브와 녹색 스파이크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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