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기 산증인' 한화 장민재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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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기 산증인' 한화 장민재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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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기 산증인' 한화 장민재

최근 3경기 연속 호투…임시주장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우완 투수 장민재(32)는 최근 팀 내 선발 투수 중 가장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장민재는 지난달 16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1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 소화하면서 2실점 이하로 틀어막았다.

선발 로테이션이 외국인 투수 두 명의 부상 조기 이탈로 붕괴했고, 최하위 성적으로 팀 분위기가 크게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기록이다.

장민재의 활약은 마운드 위에서만 국한하지 않는다.

그는 징계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간 주장 하주석을 대신해 임시 주장을 맡아 어린 선수들을 다독이며 더그아웃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장민재는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선수"라며 "슬럼프를 겪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선발진을 잘 이끌고 있다"고 칭찬했다.

경기 전 만난 장민재는 최근 활약상에 관해 "우리 선수들은 아직 올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항상 승리에 굶주려있고, 패배의 아쉬움을 크게 느낀다. 이런 환경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장민재는 한화의 기나긴 암흑기를 통째로 경험한 산증인이다.

2009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 입단한 장민재는 프로에 몸담은 13시즌 동안 수많은 패배와 좌절을 겪었다.

한화는 이 기간 2018년을 제외한 전 시즌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총 7시즌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뿐만이 아니다. 2020년엔 KBO리그 사상 최다 타이기록인 18연패 오명을 썼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연패 하며 프로야구 최초 3년 연속 두 자릿수 연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민재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은 모두 좋은 능력과 재능을 갖췄다"며 "항상 실수와 집중력 문제로 아쉬운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똘똘 뭉친다면 분명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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