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도 '메이저 퀸' 답게…전인지, 이젠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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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도 '메이저 퀸' 답게…전인지, 이젠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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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도 '메이저 퀸' 답게…전인지, 이젠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44개월 만의 트로피 추가…메이저만 3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부활의 방식도 '메이저 퀸' 다웠다.

3년 넘게 무승에 시달리던 전인지(28)가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을 선언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승을 달성한 전인지는 한·미·일 투어 메이저대회에서만 8승을 거둔 여자 골프의 스타다.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그해 국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2015년 7월엔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해 미국 무대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2015년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정상에 오른 뒤 두 달 만에 미국에서도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궈 '메이저 퀸'으로 명성을 높였다.

US여자오픈 우승 2주 만에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그해 10월 일본여자오픈과 국내 메이저 KB금융 스타 챔피언십까지 휩쓸며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US여자오픈 우승을 계기로 2016년 LPGA 투어에 정식 진출한 전인지는 그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신인왕과 최저 타수상을 석권해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2018시즌 막바지인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마음고생을 씻어내는 듯했지만, 2019년 상금 순위가 67위까지 떨어져 슬럼프를 완전히 떨치지 못했다.

2020년 초쯤엔 골프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는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LPGA 투어 일정이 중단된 사이 마음과 샷을 모두 다잡으며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올 채비를 했다.

그러던 2020시즌 상금 순위를 37위로 끌어 올리더니, 지난해엔 8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올해 들어선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2위 외에 톱10 성적이 없었으나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리는 기염을 토하며 3년 8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라운드 6타 차까지 앞서 나가다 3라운드 3타 차로 쫓기고, 최종 라운드 중간엔 렉시 톰프슨(미국)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기까지 했으나 전인지는 막판 매치 플레이를 방불케 하는 톰프슨과의 우승 경쟁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메이저대회에서 부활 드라마를 써내며 전인지는 세계 여자 골프 5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4개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도 한 발 가까워졌다.

여자 골프에선 2013년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로 승격하며 메이저대회가 총 5개인데, 이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한다.

US여자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AIG 여자오픈이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추가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룬다.

일단 전인지에겐 8월 초 스코틀랜드에서 예정된 AIG 여자오픈이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의 첫 기회다.

한국 선수 중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현재까진 박인비(34)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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