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의 메달·단체전 첫 결승…한국 수영 새 물결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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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의 메달·단체전 첫 결승…한국 수영 새 물결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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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의 메달·단체전 첫 결승…한국 수영 새 물결 '넘실'

황선우 자유형 200m 은메달…남자 계영 800m 결승 진출 앞장

김서영, 개인혼영 200m 3회 연속 6위…자유형 400m 김우민도 결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수영에 새 물결이 넘실대고 있다. 3년 만에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희망을 찾았다.

우리나라는 25일(현지시간)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자신감도 되찾는 큰 성과를 거뒀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한국 선수들에게는 그리 호락호락한 무대는 아니다.

이번 대회 전까지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박태환(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뿐이었다.

메달은커녕 8명이 겨루는 결승 출발대에 서 본 한국 선수도 박태환을 포함해 6명 밖에 없었다.

직전인 2019년 우리나라 광주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안방'의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한 채 김서영(경북도청)이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유일하게 결승에 올라 6위를 차지했을 뿐이다. 준결승에 오른 선수도 김서영을 제외하면 이주호(국군체육부대), 백수연(제주시청), 박수진(경북도청) 세 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부다페스트에서는 달랐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경영 종목에 2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남자부의 경우 17개 개인종목에 모두 최소 1명의 선수가 참가했는데 이는 역대 처음 있는 일이었다.

대회 기간 우리 선수들은 역영을 이어갔고, 선봉에는 황선우(강원도청)가 섰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이미 세계 수영계의 주목을 받은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물살을 가를 때마다 새 역사를 써 내려갔다.

우선,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수확한 메달이었다.

자유형 200m에서는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박태환의 동메달을 넘어선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아울러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4번을 포함해 한국 기록을 다섯 차례나 새로 썼다. 우리나라가 이번 대회에서 새로 쓴 한국 기록이 5개인데 모두 황선우가 물살을 가른 때 나왔다.

단체전인 남자 계영 400m(3분15초68)와 계영 800m(2회·예선 7분08초49, 결승 7분06초93), 혼성 계영 400m(3분29초35)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울 때 황선우는 늘 대표팀의 첫 번째 영자를 맡아 레이스를 이끌었다.

특히 남자 계영 800m에서는 동료들과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고 당당히 '세계 6위'에 올랐다.

단체전 성적은 특정 선수 개인이 아니라 한국 수영 전반의 성장이 밑바탕 돼야 낼 수 있는 것이라 의미가 더 컸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을 꾸려 6주간 호주 전지 훈련을 진행하는 등 무척 공을 들여온 대한수영연맹도 바로 구체적인 성과가 나와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모습이다.

황선우에게 스포트라이트가 향했지만 주목할 만한 결과는 적지 않았다.

베테랑 김서영은 한국 수영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종목에서 3회 연속 결승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3회 연속 6위를 차지했다.

김우민(강원도청)의 발견도 큰 소득이었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한국 남자 경영선수로는 2017년 박태환 이후 5년 만의 결승 진출을 이뤘다.

김우민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우리나라가 계영 800m에서 단체전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됐다.

자유형 중장거리 선수인 김우민은 아시안게임 다관왕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우리나라가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가장 많은 결승 진출 선수를 배출했던 것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였다.

당시 박태환(남자 자유형 200m와 400m), 안세현(울산시청·여자 접영 100m와 200m), 김서영(여자 개인혼영 200m) 세 명이 결승에 올랐다.

올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종목 수에서는 4개(남자 자유형 200m와 400m, 여자 개인혼영 200m, 남자 계영 800m)로 5년 전보다 적다.

하지만 단체전에서의 쾌거로 결승을 뛰어본 선수는 역대 최다다.

준결승 무대는 어렵지 않게 올랐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 최연소였던 이은지(방산고)는 여자 배영 50·100·200m에 출전해 모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이번 대회 경영 종목을 통틀어 가장 나이가 어린 '만 13세' 국가대표 문수아(상일여중)는 국제대회 데뷔전에서 여자 평영 200m 준결승 진출을 이뤘다.

이주호는 남자 배영 100m와 200m에서, 조성재(고양시청)는 남자 평영 100m와 200m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최동열(강원도청)은 남자 평영 50m에서, 정소은(울산시청)은 여자 접영 50m에서 준결승에 올라 다시 한번 레이스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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