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복귀를 노리는 K리그2 광주FC가 스트라이커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다.

광주 구단은 19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산드루 리마(32·등록명 산드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1년 브라질 고이아스 고이아투바(고이아스주 1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산드로는 2013-2014시즌 포르투갈 무대에 입성해 히우 아브(1부), 아카데미쿠 비제우, 질 비센트, 샤베스(이상 2부) 등에서 뛰었다.

특히 2015-2016시즌 샤베스에선 팀의 1부리그 승격에 힘을 보탰다.

이후 중국 리그를 거쳐 2020-2021시즌부터는 터키 2부리그 겐칠레르빌리이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

광주 구단은 "키 186㎝, 몸무게 82㎏의 강력한 신체조건을 지닌 산드로는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는 물론 날카로운 결정력이 장점인 최전방 공격수"라며 "투지와 패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에 최적화한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산드로는 "나의 네 번째 도전 무대로 한국을 택했다. K리그는 빠르고 다이내믹한데, 그 점이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팀을 위해, 승격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