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장애인사격연맹 선수등록거부·협박성 발언 의혹 불거져
totosavead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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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5 16:46
직원·선수들 기자회견서 주장…연맹 "사실무근, 법적 대응"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 장애인사격연맹이 신인선수 등록을 이유 없이 거부하고 선수들에게 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연맹 소속 직원 및 선수들은 15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맹이 아무런 합리적 이유 없이 신인선수 등록을 거부하는 등 독단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한 임원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전부 제명하겠다는 등 선수들에게 협박성 발언을 수시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신인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해야 할 의무가 있는 연맹이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연맹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부인한 뒤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반박했다.
상급 단체인 충북도체육회는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