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끝내기 찬스서 치명적인 주루 실수…LG는 kt 대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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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끝내기 찬스서 치명적인 주루 실수…LG는 kt 대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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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끝내기 찬스서 치명적인 주루 실수…LG는 kt 대파(종합)

삼성 9회 4득점 뒤집기쇼…피렐라 역대 38번째 홈스틸 '진기록'

NC 홈런 3방 등 16안타로 키움 난타…KIA 소크라테스 7타점 대폭발

(서울·수원=연합뉴스) 장현구 임순현 김경윤 기자 = 1년에 한 번도 보기 힘든 플레이가 두 구장에서 차례로 벌어졌다.

선두 SSG 랜더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와 이틀 연속 연장 12회 접전을 벌여 5-2로 이겼다.

전날에는 9-9로 비겼지만, 이날엔 두산의 치명적인 주루 실수를 틈타 연장 12회에 결승점을 내고 웃었다.

2-2로 맞선 연장 11회말 두산은 안타 2개와 고의볼넷으로 1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조수행은 SSG 좌익수 오태곤에게 향하는 타구를 날렸고, 오태곤은 이를 직접 걷어내려고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다.

오태곤이 잡긴 했지만, 이미 땅바닥에 한 번 튄 타구였다.

3루 주자 김재호가 홈을 밟아 굿바이 안타로 두산이 이기는 듯했지만, 강력한 반전이 일어났다.

SSG 내야진은 오태곤에게서 공을 건네받은 유격수 박성한이 2루 주자 정수빈을 태그하고 2루를 직접 찍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야구 규칙을 보면, 주자가 홈에 닿았더라도 세 번째 아웃카운트가 주자의 포스 아웃으로 채워지면 득점은 인정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조수행의 안타가 나왔을 때 김재호가 홈으로 뛴 것처럼 정수빈은 3루로, 1루 주자 안재석은 2루로 각각 달렸어야 했지만, 정수빈과 안재석은 경기가 끝난 줄 알고 그 자리에 멈춰 섰다.

SSG 내야진은 두 주자를 포스 아웃으로 잡아 이닝을 끝내며 김재호의 득점을 무효로 바꿔놓았다.

죽었다가 살아난 SSG는 연장 12회 케빈 크론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 승패를 갈랐다.

크론은 2회 좌중월 투런포를 포함해 4타점을 올리며 모처럼 제 몫을 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가 격돌한 대전에서도 진귀한 장면이 나왔다.

삼성은 1-3으로 패색이 짙던 9회초에만 4점을 뽑아 5-3으로 한화 이글스를 눌렀다.

삼성이 3회 호세 피렐라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앞서가자 한화는 7회 2사 1, 2루에서 터진 하주석의 좌월 3점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한화 윤호솔을 상대로 9회 뒤집기 쇼에 불을 댕겼다.

선두 김헌곤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대타 최영진의 뜬공 타구를 한화 우익수 이진영이 놓친 바람에 무사 2, 3루 동점 기회가 삼성에 찾아왔다.

대타 강민호가 3-3 동점을 이루는 좌월 2루타를 날렸고, 피렐라의 고의볼넷과 구자욱의 좌전 안타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4-3으로 달아나는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때 피렐라의 재치 있는 주루가 빛을 발했다.

오재일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김동엽의 리터치가 빨랐다고 판단한 한화 투수 주현상은 마운드 판에서 발을 풀고 3루수에게 공을 던져 3루를 찍는 어필 플레이를 시도했다.

야구 규칙을 보면, 심판이 어필 플레이를 받아들이면 인플레이 상황이다.

주현상이 3루에 느리게 공을 던지자 홈 쪽으로 슬금슬금 다가가던 3루 주자 피렐라가 쏜살같이 홈으로 쇄도해 팀의 5번째 득점을 올렸다.

공식 기록원은 투수가 마운드에서 발을 뺀 순간 피렐라가 자신의 판단으로 홈으로 질주했다고 판단해 피렐라에게 단독 홈스틸을 줬다. 단독 홈도루는 3년 만에 나온 역대 38번째 진기록이다.

한화가 김동엽의 리터치 상황과 관련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정상 플레이로 결론 났다.

KIA 타이거즈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안타 27개(KIA 17개·롯데 10개)를 주고받은 난타전을 치러 15-7로 대승하고 10개 구단 중 7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전날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을 쳐 승리에 징검다리를 놓은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7-7로 맞선 8회 김원중을 상대로 우월 결승 스리런 홈런을 쳐 이틀 연속 영웅이 됐다.

KIA는 9회초에 5점을 보태 롯데의 백기를 받아냈다. 소크라테스는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7타점을 홀로 쓸어 담았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회초 소크라테스의 좌선상 2루타로 확인된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경기에서 홈런 3방 등 안타 16개를 몰아쳐 키움 히어로즈를 15-3으로 대파했다. 키움은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박민우가 1회 선두 타자 솔로포로 기세를 올렸고, 3-2로 쫓긴 3회에는 양의지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NC는 7회말 마티니의 석 점 홈런 등 타자 일순하며 10점을 보태 대승을 자축했다.

LG 트윈스는 수원에서 김현수의 석 점 홈런 등을 앞세워 kt wiz를 9-1로 완파했다.

김현수는 시즌 9호 홈런으로 이 부문 1위 박병호(kt·13개)를 쫓는 단독 2위가 됐다.

cany9900@yna.co.kr, hyun@yna.co.kr,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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