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김학범 U-23 축구대표팀 감독 출국…손흥민·황희찬 등 점검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허락해야 아시안게임 출전할 수 있어
김 감독, 8월 아시안게임 대비 최상 드림팀 꾸리기 작업에 박차
손흥민, 4경기 연속 득점…본머스 상대 시즌 17·18호골
(본머스 AF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2분 자신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시즌 17·18호골 뽑아내며 4경기 연속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이날 본머스에 4-1 완승을 거두며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ymarsha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김학범(58)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차출 대상 후보인 손흥민(26·토트넘)과 황희찬(22·잘츠부르크) 등을 점검하기 위해 2일 조용히 출국했다.
김 감독은 유럽 출장 기간 아시안게임에서 뛸 해외파 후보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앞서 소속 구단인 토트넘이 협조해준다면 손흥민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을 의사가 있음을 내비쳐왔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국가대표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소속 구단이 허락해야만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있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8월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 초반이라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한국 대표팀에 보낼지 미지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김학범 감독님이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직접 관전한 뒤 기회가 되면 직접 만나 아시안게임에 뛸 의사가 있는지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첫 소집훈련 시작한 축구 U-23 대표팀
(파주=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에 도전하는 U-23 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19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첫 소집훈련에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2018.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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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손흥민은 만 28세 이전에 군 복무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내년 7월 이후에는 해외 무대에서 뛸 수 없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다면 4주 기초군사훈련으로 병역을 해결할 수 있다.
올림픽 동메달까지 병역 특례를 받지만 손흥민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이전에 군 복무를 해결해야 한다.
김 감독은 또 A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뛰는 황희찬의 경기력도 점검한다.
내가 황희찬이다!
(호주프<폴란드>=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황희찬이 27일(현지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주 호주프 실레시안 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전에서 우카시 피슈체크와 몸싸움하고 있다. 2018.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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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뛰었던 이승우(이탈리아 베로나), 백승호(스페인 지로나), 이진현(오스트리아 빈)과 서영재(독일 함부르크), 김정민(오스트리아 리퍼링) 등의 경기도 볼 예정이다.
김 감독은 유럽파 선수 점검을 마치고 오는 24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