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는 빠르게 복귀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이 이번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면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허리케인’ 케인이 돌아왔다. 케인은 지난 3월 중순 본머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6주간 결장이 예상됐다. 그러나 빠르게 회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첼시전에서 후반 손흥민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충분히 기대할 만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한시름 놓게 됐다.

부상에서 복귀한 케인도 좋은 경기력과 함께 토트넘의 FA컵 우승을 자신했다. 케인은 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항상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야 하고, 그 수준에 있어야 한다. 현재 우리는 좋은 포지션에 있다. 그리고 내 생각에 토트넘은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하고, 노력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우승을 한다면 우리는 매우 좋은 시즌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이어 케인은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분명 맨시티는 좋은 모습을 보였고, 그들에게는 공정한 결과다. 하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좋은 순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희망하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비록 이번 시즌 아쉽게 탈락했지만 매년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며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