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26, 토트넘)이 영국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월 베스트11에 선정됐고, 최고 평점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이 또 한 번 영국 현지 매체의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018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월간 통계를 통해 2017-18 EPL 3월의 베스트11을 선정했고, 손흥민이 당당하게 왼쪽 윙어로 이름을 올렸다.

어찌 보면 당연했다. 손흥민은 3월에 열린 리그 2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의 공백을 확실하게 메웠다. 여기에 유벤투스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1골을 뽑아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손흥민은 허더스필드전(2골)에서 평점 9.15점, 본머스전(2골)에서 평점 9.1점을 받으며 평균 9.1점의 높은 점수를 자랑했고, 3월 베스트11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아무래도 이 매체의 점수 집계 방식이 득점 또는 도움을 올린 선수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손흥민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손흥민을 포함해 EPL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로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와 크리스 우드(번리)가 공격진에 포함됐고, 미드필드진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비센테 이보라(레스터 시티), 손흥민이 선정됐다. 포백 수비진에는 세르주 오리에(토트넘), 크리스 스몰링(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이크 반 데 호른(스완지 시티), 벤 칠웰(레스터 시티)가 자리했고, 골키퍼 장갑은 잭 버틀란드(스토크 시티)가 꼈다.

# EPL 3월 베스트11(英후스코어드닷컴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