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간판 골잡이 라다멜 팔카오(32, AS모나코)가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며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축구 죽이는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팔카오가 활약하고 있는 모나코는 지난 1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GG)과 2017-18 프랑스 리그컵 결승전에서 카바니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했고,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팔카오는 판정에 대해 불만이 가득했다. 그는 PSG가 터뜨린 3골 중에 최소 2골은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고, 기술적 결함이 있는 VAR의 결과물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PSG는 전반 4분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카바니가 마무리했는데 이 과정에서 VAR이 시행됐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팔카오는 첫 번째 골과 추가골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팔카오는 유럽 현지 매체들과 만나 “때로는 영상을 봐도 정확한 판정이 나오지 않는다. 이런 것이 축구를 죽일 수도 있다. 페널티킥 여부를 확인하느라 4분을 허비했는데 주심은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을 2분만 부여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며 불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