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메시 선제골…바르사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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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31일(현지시간) 캄프 누 홈 구장에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를 치렀다. 지난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패하며 빌바오에게 우승컵을 내줬던 바르셀로나는 메시, 그리즈만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40점을 쌓았고, 4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동률인 2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테어 슈테겐, 호르디 알바, 사무엘 움티티, 로날드 아라우호, 오스카 민게사, 페드리, 프렌키 데 용, 미랄렘 퍄니치, 앙투안 그리즈만, 리오넬 메시, 우스만 뎀벨레가 선발 출전했다.

빌바오는 4-4-2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우나이 시몬, 유리 베르치체, 이니고 마르티네스, 예라이 알바레즈, 안데르 카파, 이케르 무니아인, 우나이 벤세도르, 다니엘 가르시아, 오스카 데 마르코스, 이냐키 윌리엄스, 라울 가르시아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이른 시간부터 바르셀로나는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4분, 그리즈만이 빌바오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격권을 잡았고, 빌바오 진영에 있는 메시에게 긴 패스를 보냈다. 하지만 메시의 슈팅은 시몬의 선방으로 선제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2분 후 그리즈만 역시 직접 슈팅을 노렸으나 골대 위로 높이 떴다.

바르셀로나는 벤세도르의 파울로 가까운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직접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빌바오 골망을 흔들었다. 20분간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린 끝에 바르셀로나는 선제골에 성공했다.

양 팀의 공방은 게속 됐다. 전반 44분, 역습 기회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데 용-메시-뎀벨레로 이어지며 빌바오 진영으로 향했고, 뎀벨레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추가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양 팀의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은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빌바오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3분, 빌바오는 측면을 통해 역습을 시도했고, 가르시아가 바르셀로나 진영을 향해 긴 패스를 보냈다. 공을 받은 데 마르코스와 알바가 경합하는 과정에서 결국 알바의 자책골로 스코어는 1-1 원점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다시 점수 차를 벌리기 위해 멈추지 않았다. 결국 후반 29분, 그리즈만의 추가골이 터졌다. 바르셀로나는 천천히 빌바오 진영으로 향하며 수비진을 압박했고, 민게사가 비어 있는 측면을 파고들어 그리즈만에게 공을 넘겼다. 이를 받은 그리즈만이 가볍게 추가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는 2-1로 앞서갔다.

빌바오도 지지 않고 나섰다. 후반 42분, 기회를 잡은 가르시아가 강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뜨며 동점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경기 종료 휘슬이 올릴 때까지 스코어는 변하지 않았다. 결국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로 경기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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