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50m 장거리골‘ 윙크스, “노린 거 아냐 베일에게 패스”

해리 윙크스(24, 토트넘)는 의도하지 않고 원더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루도고레츠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4차전에서 4-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 1패로 조 2위에 자리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조 하트, 도허티, 산체스, 탕강가, 데이비스, 윙크스, 알리, 모우라, 베일, 비니시우스가 선발 출전시켰다. 손흥민, 케인, 오리에, 다이어, 레길론, 호이비에르, 시소코, 케인 등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두 골을 넣은 비니시우스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전을 여유롭게 맞이했다. 후반 18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윙크스가 공을 잡았다. 윙크스는 루도고레츠 골문을 향해 장거리 슛을 때렸다. 이 공은 골대를 때리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통계매체 '옵타'는 이 득점이 50야드(약 49.1미터) 거리에서 나온 골이라고 분석했다. 유로파리그 역사상 윙크스의 골보다 먼 거리에서 나온 득점은 단 두 개뿐. 윙크스는 이 대회 최장거리 골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윙크스가 이 득점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BT스포츠'를 통해 “의도해서 찬 슛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사실은 의도한 게 아니다. 전방에 있던 베일을 보고 찼는데 골로 연결됐을 뿐”이라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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