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전세기로 복귀’ 손흥민, 토트넘 합류 전 코로나19 검사 진행

토트넘 전세기로 영국으로 복귀한 손흥민도 팀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한 번 받아야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카타르와의 친선전이 끝난 뒤 토트넘에서 보내준 전세기를 타고 곧바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전세기를 보낼 정도로 손흥민은 팀에서 특별한 존재다. 그만큼 팀에서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가능한 대우다. 손흥민의 관리가 더욱 중요한 이유는 한 가지 더 존재한다. 현재 손흥민의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이 12월 말까지 중요한 일정을 앞둔 상황이다.

22일에 진행되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9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첼시 원정경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가 이어진다. 이후에도 리버풀, 레스터 시티까지 만나는 살인적인 일정이라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한 토트넘이다.

손흥민은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면서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다. 그래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안전과 체력 관리 차원에서 전세기를 보내준 것이다. 하지만 당장 팀 훈련에 합류할 수는 없다.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황희찬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카타르전 이후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손흥민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잠복기 등 여타 다른 위험 요소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토트넘 전담 기자 댄 킬패트릭은 19일(한국시간) 개안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은 경기(카타르전) 후 토트넘 전세기를 타고 런던으로 복귀했다. EPL 프로토콜 규정에 따라서 토트넘 훈련에 복귀하기 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이다. 토트넘의 코로나 검사는 오늘로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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