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오바메양 옹호한 외질, 크로스의 반응은 “재밌네! 놀랍지도 않아!”

토니 크로스(30, 레알 마드리드)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1, 아스널)이 온라인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대표팀과 아스널에서 모두 뛰었던 메수트 외질이 오바메양을 옹호했고, 크로스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크로스(30,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팟캐스트 ‘아인파크 말 루펜’을 통해 일부 축구선수들의 골 세리머니를 지적했다. 그는 “미리 준비한 댄스 세리머니는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일부 선수들은 축구화 같은 곳에 소품을 숨긴 채 뛴다. 오바메양이 그런 선수”라고 말했다.

오바메양이 크로스의 저격에 대응했다. 그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크로스에게 자녀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 세리머니는 내 아들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난 계속 이 세리머니를 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크로스가 응답했다. 크로스는 “난 아이가 3명이나 있어”라고 진지하게 대답한 것이다.

사소한 일로 언쟁까지 벌어지자 팬들도 가세했다. 레알 팬들은 크로스 SNS에 달려가 “크로스의 자녀 수가 오바메양의 올 시즌 리그 득점(2골)보다 많다”는 식의 조롱을 이어갔다. 둘의 온라인 논쟁을 본 메수트 외질(아스널)도 등장했다. 외질은 자신의 SNS에 오바메양의 ‘와칸다 포에버’ 골 세리머니를 올리면서 “최고의 골 세리머니”라고 지지했다. 오바메양은 "역시 뭘 아는구나 친구야"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크로스는 과거 독일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했던 외질의 반응에 “재미있다. 이제 누구에게도 놀랄 게 없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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