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바르사, ‘괴물 FW’ 홀란드 대신 케빈 보아텡 영입했다 그 이유는?

바르셀로나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었으나 케빈 프린스 보아텡으로 선회한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한국시간) 전 바르사 디렉터 하비에르 보르다스의 인터뷰를 인용해 “당시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즈를 커버할 공격수를 찾고 있었고 홀란드 역시 그 옵션 중 하나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수뇌부들의 반대로 인해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

보르다스는 당시 일을 회상하며 홀란드 영입에 반대했던 수뇌부들의 이유를 말했다. “바르셀로나 수뇌부들은 홀란드가 바르셀로나 스타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당시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나아갔던 바르셀로나이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사수올로에서 뛰고 있던 보아텡이 100만 유로(약 13억 원)에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하지만 보아텡은 바르셀로나에서 총 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공격 포인트 없이 경고 1개만을 받은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야말로 실패적인 영입이었다고 할 수 있다. 홀란드는 현재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통산 29경기에 나서 27골 6도움을 올리며 핵심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보아텡이 아닌 홀란드를 영입했더라면 향후 몇 년간은 공격수 걱정을 안 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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