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맨유, '코로나 재양성' 텔레스 출전 희망 "감염 확신 못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로나 재양성 판정을 받은 알렉스 텔레스의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알렉스 텔레스는 이번 시즌 1360만 파운드(약 198억 파운드)에 포르투를 떠나 맨유로 합류했다. 이적 후 파리 생제르맹(PSG)와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직 자신을 알리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에서 자가격리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완치된 뒤에는 브라질 국가 대표팀에 합류해 베네수엘라와 월드컵 남미 예선을 치르며 복귀를 준비했다.

다가오는 우루과이와 월드컵 예선에서도 출전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번 PCR 검사에서 또 다시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대표팀 경기 출전은 물론 다가올 맨유와 웨스트브로미치에서 출전도 불투명하게 됐다.

맨유는 현재 왼쪽 수비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주전 풀백 루크 쇼가 부상으로 한 달 간 결장하기 때문이다. 당초 텔레스의 출전을 굳게 믿고 있었지만 이번 재양성 판정은 맨유를 당황케 했다. 

일단 재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생각이다. 맨유는 공식 성명을 통해 “양성 반응이 반드시 다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출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텔레스는 맨유로 복귀하면서 다시 코로나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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