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최다득점 2위’ 리버풀vs‘최소실점 2위’ 맨시티, 창과 방패의 대결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놓고 다퉜던 두 팀이 격돌한다. 

리그 최고 수준의 ‘창과 방패’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9일 오전 1시 30분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치른다. 7라운드 종료 기준,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11점(3승2무1패)으로 10위, 리버풀은 승점 16점(5승1무1패)으로 1위에 위치해있다.

시즌 초 불안한 모습을 뒤로하고 다시 안정을 찾은 맨시티다.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해결한 게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시즌 영입한 나단 아케와 루벤 디아스가 팀에 점차 적응하면서 흔들리던 수비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 결과 맨시티는 현재 리그 6경기에서 8골밖에 실점하지 않으며 아스널(7실점) 다음으로 ‘최소실점 2위’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을 제외하면 2골 이상 실점한 적이 없는 맨시티다.

원정길에 나서는 리버풀도 최근 5연승을 기록하며 주춤했던 경기력이 다시 기지개를 켰다. 상대 팀 맨시티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 리버풀은 리버풀식 공격 축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경기에서 17골을 기록하며 레스터 시티와 함께 토트넘(18골)에 이은 리그 공동 ‘최다득점 2위’ 팀에 올랐다. 과연 리버풀의 막강한 창이 맨시티의 방패를 뚫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한 맨시티의 튼튼한 수비에는 아이메릭 라포르트와 루벤 디아스의 활약이 뒷받침됐다. 팀 내 기초 빌드업을 담당하는 라포르트는 부상 복귀 후 원활한 볼 배급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파트너 루벤 디아스도 이적하자마자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차는 등 수비의 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리버풀전 역시 이 둘의 센터백 조합을 볼 가능성이 크다.

한편, 리버풀은 공격수 디오고 조타의 활약에 웃음을 짓고 있다. 울버햄튼 출신 이적생 조타는 최근 ‘4G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리버풀을 먹여 살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전 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아탈란타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적으로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상승세를 탄 조타는 맨시티전 선발 출전과 5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 제수스까지 복귀한 맨시티, ‘원정 약세’ 리버풀 제압 예상!

전문가들은 맨시티의 승리를 전망했다. 국내 스포츠 배팅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맨시티의 승리에 2.0배, 리버풀의 승리에 3.5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1에 수렴할수록 발생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즉, 맨시티의 승리 확률(약 50%)이 리버풀(약 28%)보다 비교적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양 팀의 경기는 총 득점 합 ‘3.5골 이하’가 나올 가능성이 비교적 크다. 이는 스포라이브가 양 팀 득점 총합 ‘3.5골 이하’에 1.75배(약 58%), ‘3.5골 이상’에 2.17배를 부여한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따라서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최근 케빈 더 브라위너와 가브리엘 제수스까지 부상에서 복귀한 점을 고려하여 맨시티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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