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뮌헨, 아디다스 등에 업고 메시 영입 추진 맨시티와 경쟁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이 불투명한 리오넬 메시를 향해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뮌헨은 메인 스폰서인 ‘아디다스’의 지원을 받아 메시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메시의 충성심은 최고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5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 중에서 한 팀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약한 선수 30명을 발표했다.

1위는 놀랍게도 메시였다. 메시는 2004-05시즌 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다. 호나우지뉴의 후계자 소리를 듣던 메시는 호나우지뉴를 넘어 바르셀로나에서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금까지 737경기 636골 281도움을 기록하며 발롱도르만 6차례나 수상했고,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 메시가 약 8개월 뒤 구단과의 계약이 끝나는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기 때문. 사실 메시는 지난 여름 정든 바르셀로나를 떠나려고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 그전부터 메시는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에 불만이 존재했다.

네이마르가 떠나고 데려온 선수들은 모두 실패에 그치며 팀 전력이 약해진 것도 메시의 마음을 흔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2017-18시즌부터 연이은 참사로 3년 연속 최악의 결말을 맞으며 탈락했다.

결국 메시는 2017년 재계약했을 때 포함된 조항을 근거로 삼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계약 조항의 유효 날짜를 문제 삼아 메시의 이적요청을 거부했다. 메시와 구단 사이에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었다. 하지만 메시는 인생을 바친 구단과 법정에서 볼 수 없다며 잔류를 선언했다.

다만 이번 시즌이 끝나고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가 재계약을 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바르토메우 회장의 불신임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메시가 새로운 수뇌부가 구단을 정상화시킨다면 잔류할 수 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메시 영입을 노리고 있고, 이제는 뮌헨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뮌헨은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와 함께 메시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토드 오피차헤스’에 따르면 뮌헨이 아디다스의 지원을 받아 메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뮌헨은 이미 메시의 부친에게 이적에 대한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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