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고개숙인 메시' 레알 마드리드, 시즌 첫 엘클라시코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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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의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서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원정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3-1로 눌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에서 4승 1무 1패 승점 13점을 기록,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근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당한 2연패 충격에서도 벗어났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다. 지난 5일 세비야와의 4라운드 1-1 무승부를 포함하면 최근 리그 3경기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승 2무 2패 승점 7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카림 벤제마를 최전방 공격으로 내세우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마르코 아센시오를 좌우 측면 공격으로 배치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더 페데르코 발베르데가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8살 유망주 안수 파티가 전반 8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호르디 알바가 왼쪽 측면 돌파 후 낮게 올린 크로스를 파티가 골문 앞에서 정확히 골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1-1 동점으로 마친 가운데 후반전은 레알 마드리드가 지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세르히오 라모스가 바르셀로나 수비수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동점 균형을 깼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총공세가 이어졌지만 오히려 골을 추가한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5분 루카 모드리치의 쐐기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리오넬 메시는 경기 내내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슈팅과 패스를 시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양 팀 선발 공격수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6.6의 평점을 내렸다. 메시로선 홈구장 캄프 누에서 치른 마지막 엘클라시코가 될 수 있는 이날 경기에서 큰 아쉬움만 남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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