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벤트 “케인이 리그컵 우승에 잔류? NO 토트넘 걱정된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대런 벤트는 토트넘이 메이저 트로피를 따내야 케인을 잔류시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막판에 수비가 무너지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케인은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함께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중원으로 내려와 빌드업을 도와주고, 페널티박스까지 내려와 수비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도 EPL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케인의 활약을 지켜본 벤트는 19일 영국 ‘토크 스포츠’에 출연해 “이번 경기 경기장 모든 지역에 관여하는 케인의 영향력은 지금까지 내가 본 경기 중 최고였다. 케인은 다양한 방식으로 득점도 기록할 수 있지만 동료들을 돕고 수비적으로도 기여할 수 있다”며 케인을 칭찬했다.

하지만 벤트는 친정팀과 케인의 동행이 오래갈 수 있을지를 걱정했다. 그는 “완벽한 만능 공격수지만 지금 토트넘이 약간 걱정된다. 케인이 이렇게 잘해주고 있는데 토트넘이 우승에 실패하면 케인은 어떻게 될까? 팀을 사랑해서 구단에 남을 것인가 혹은 다른 팀으로 이적하길 원할 것인가?”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 정도의 실력이 있는 선수라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어야 한다. 이번 시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지켜보겠다. 만약 케인이 리그컵에서 우승한 뒤에 자신에게 잔류 여부를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불거지자 “팀으로써 성장하지 못하거나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나는 팀을 위해 토트넘에 머물 선수가 아니다. 난 야심이 많다.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어떻게 나아가는지가 내 미래를 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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