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충격패'도 화나는데...쿠만 감독 "모욕적인 말 들었다...존중 따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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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헤타페 선수 알란 니욤이 자신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헤타페에 0-1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9위로 추락했다.

이번 경기에서 헤타페 선수들과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자주 충돌했다. 경기 자체가 전체적으로 과격한 분위기로 흘러가기도 했으며, 니욤은 자주 거친 파울을 범하며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니욤의 거친 반칙에 바르셀로나 벤치도 거세게 항의하며 언쟁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 후 쿠만 감독은 "호세 보르달라스 헤타페 감독에게 니욤이 나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고 말해줬다. 니욤은 입에 담을 수 없는 더러운 말을 두세 번이나 했다. 그는 날 모욕했다"고 전했다.

이어 "니욤이 보인 행동들은 현대 축구에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기 때문에 보르달라스 감독에게 니욤과 반드시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쿠만 감독이 니욤이 자신을 모욕했다고 주장하자 보르달라스 감독은 일단 니욤을 감쌌다. 그는 "축구에 대해 말하기 위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논쟁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오지 않았다. 니욤과 아직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행동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니욤은 내가 잘 안다. 그는 경쟁심이 강하지만 존경받는 선수다. 선수들 사이에서 옳지 않은 행동은 용납하지 않지만 니욤이 쿠만 감독에 모욕적인 말을 했을지는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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