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정우영·권창훈 동반 교체출전…프라이부르크, 브레멘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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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26)과 정우영(21) 듀오가 후반 교체 출전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가 시즌 두 번째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권창훈과 정우영은 17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2020-2021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4분 동시에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1-1로 비겼다. 지난달 28일 볼프스부르크와 시즌 첫 홈 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거둔 프라이부르크는 이날도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정규리그 첫 홈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전적은 1승 2무 1패가 됐다.
프라이부르크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6분 빈첸초 그리포의 코너킥에 이은 문전혼전 상황에서 골 지역 안에 있던 필리프 린하르트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프라이부르크는 3분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조나탕 슈미드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24분에는 브레멘이 니콜라스 회플러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득점으로 연결, 동점 골을 뽑아냈다.
권창훈과 정우영은 1-1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4분 동시에 투입돼 공격에 힘을 보탰으나 추가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정우영은 후반 29분 루카스 휠러의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권창훈은 후반 추가 시간 상대의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어냈으나, 크리스티안 귄터의 슈팅은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지동원(29)이 뛰는 마인츠는 이날 레버쿠젠과 홈 경기에서 0-1로 져 개막 4연패를 당했다.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지동원은 이날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1분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경기의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30분 루카스 알라리오의 결승 골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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