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난타전' 독일, 스위스와 3-3 무승부 베르너-하베르츠-그나브리 골

독일과 스위스가 3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독일이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쾰른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D조 4차전에서 스위스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조 2위에 머물렀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독일은 베르너, 하베르츠, 고레츠카, 그나브리, 키미히, 크로스, 클로스터만, 긴터, 뤼디거, 고젠스, 노이어가 선발 출전했다. 이어 스위스는 세페로비치, 가브라노비치, 샤키리, 자카, 프로일러, 주버, 로드리게스, 셰어, 엘베디, 비드머, 조머로 맞섰다.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4분 만에 스위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가브라노비치가 순간적으로 뒷공간으로 빠져든 뒤 헤딩으로 노이어를 넘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15분에는 노이어의 킥 미스가 나오면서 독일이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스위스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추가 골을 넣은 쪽도 스위스였다. 전반 25분 프로일러가 독일의 수비 사이로 빠져든 뒤 절묘한 칩샷으로 노이어를 넘기고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독일은 전반 27분 베르너의 만회골로 스위스를 추격했다.

후반전도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후반 10분 하베르츠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뒤 골문 구석으로 슈팅을 찔러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스위스는 1분 뒤 가브라노비치가 강력한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후반 14분 그나브리가 힐킥으로 다시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에는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았다. 독일이 계속 스위스를 밀어붙였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독일(3): 베르너(전27), 하베르츠(후10), 그나브리(후14)

스위스(3): 가브라노비치(전4, 후11), 프로일러(전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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