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메시 '이적 소동' 뒤 첫 득점포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이적 소동’ 이후 처음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요한 크라위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로나(2부리그)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서를 보냈지만 7억유로(약 9,856억원)나 되는 최소 이적료 조항을 놓고 구단과 맞서다 결국 애초 계약 기간인 내년 6월30일까지 팀에 남기로 했다. 지난 13일 3부리그 소속 힘나스틱 데 타라고나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그는 이날 멀티골을 폭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메시는 전반 21분 선제골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트린캉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트린캉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크로스를 쇄도하던 코치뉴가 마무리했다. 메시는 전반 45분 코지뉴가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해결해 결승 득점을 올린 뒤 2대1로 쫓기던 후반 6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을 꽂았다. 3골에 모두 관여한 메시는 후반 18분 교체돼 나왔고 바르셀로나는 3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