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오스카의 고백, “윌리안-루이스가 아스널 이적 유혹했어 그래도 난 첼시”

오스카는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윌리안과 다비드 루이스가 아스널로 이적하라고 자신을 유혹했다고 고백했다.

오스카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관계를 갖고 있어서 윌리안과 루이스와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다. 가끔 두 선수가 ‘아스널로 와. 여기로 오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들이 아스널에서 행복해서 다행이다”며 브라질 선수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윌리안과 루이스는 오스카가 아스널로 오길 원했지만 현재로선 어려운 상황이다. 오스카는 상하이 상강에서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계약 기간도 2024년까지로 많이 남아 있다. 이에 오스카는 “(아스널 이적은) 나에게 어려운 일이다. 상하이와의 계약으로 인해 떠나기도 어렵다. 이적하기 복잡한 상황이라 차분히 계약을 준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유럽 복귀 가능성은 접어두지 않았다. 오스카는 “유럽으로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상하이와의 계약이 끝난 뒤에 유럽 복귀를 고민할 것이다. 유럽으로 돌아간다면 가장 먼저 고민할 클럽은 첼시다. 첼시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첼시에서 오스카는 무려 200경기 이상 뛰며 주전으로 활약했었다.

혹여 첼시 복귀가 안된다면 이탈리아 세리에A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스카는 “어렸을 때 브라질 사람들이 이탈리아 리그를 많이 봤다. 그래서 이탈리아에 좋아하는 팀들이 있다. 인터밀란과 AC밀란을 좋아한다. 언젠가 유럽으로 돌아간다면 이탈리아 리그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