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AS로마, '350억+@'로 밀리크 영입 합의 '제코 이적 가능성↑'

AS로마가 아르카디우스 밀리크(26)의 소속팀 나폴리와 이적료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이적이 성사될 경우 에딘 제코(33, 로마)는 유벤투스로 떠날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마가 나폴리와 밀리크 영입에 합의했다. 기본 2,500만 유로(약 351억 원)에 보너스 조항이 삽입될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밀리크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밀리크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했다. 입단 초기에는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지만 서서히 입지를 늘려갔고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터뜨리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26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한 바 있다.

밀리크가 로마로 이적하게 될 경우 에딘 제코는 유벤투스로 떠날 전망이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동시에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케디라, 램지, 루가니 등이 처분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다.

여기에 이과인 역시 유벤투스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 진출이 임박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다. 이에 유벤투스는 이과인을 대신할 최전방 공격수를 물색했고 제코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제코는 2015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지만 2016-17시즌 세리에A 37경기에 출전해 무려 29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35경기에서 16골 7도움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최근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팀을 떠나는 것이 확실시 되면서 제코에서 수아레스로 목표를 선회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은 지체됐고 결국 제코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