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1달에 우승 2번’ 오바메양, “아스널 재계약? 일단 우승 즐기자”

아스널 캡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1)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아스널은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정규시간 90분을 1-1로 마무리했다. 승부차기에서 5명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킨 아스널이 5-4로 이기며 우승컵을 들었다. 구단 통산 16번째 커뮤니티 실드 우승이다.

약 한 달 전인 8월 2일에 열린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도 아스널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당시 아스널은 첼시를 상대로 크리스티안 퓰리식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오바메양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한 달 새 2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너무 행복하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공이 없을 때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리버풀을 압박했다. 다만 후반전에는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날 선제골을 넣은 오바메양을 두고 “빅 매치에서 강한 빅 플레이어다. 부담감 속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FA컵 결승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잘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바메양과의 재계약 협상에 대해서는 “거의 임박했다”고 짧게 답했다.

오바메양은 “(재계약 여부는) 앞으로 며칠 동안 지켜봐야 한다. 오늘은 우승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아스널은 점점 발전하고 있다. 아스널 선수여서 즐겁다”고 말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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