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감독 커리어 첫 우승' 로페테기 감독, 감격의 눈물

감독 커리어 첫 우승.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후 마음고생이 심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유로파리그 우승 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세비야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세비야는 통산 6회 우승에 성공했고, 유로파 제왕의 위용을 뽐냈다.

역시 세비야였다. 세비야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더 용이 전반에만 2골을 기록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해결사는 페널티킥을 헌납해 아쉬움을 남겼던 카를로스였다. 후반 29분 우측면에서 바네가가 올려준 프리킥이 인터 밀란이 걷어낸 것이 멀리가지 않았고, 카를로스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다. 결국 이것이 루카쿠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승자는 세비야였다.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6번 결승에 진출에 모두 승리를 따내며 '유로파의 제왕'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로페테기 감독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유는 분명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라요 바예카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스페인 U-20 대표팀, FC포르투, 스페인 축구 대표팀, 레알 마드리드 등을 맡으며 화려한 길을 걸었지만 우승은 없었다. 특히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를 맡았을 때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감독 커리어 첫 우승이었다. 지난 2019년 7월 세비야의 지휘봉을 잡은 로페테기 감독은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이며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었고, 결국 경기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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