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힘만 빼고 무관' 맨유, 3개 대회 3연속 4강 탈락

또 힘만 빼고 결과물 없이 탈락하는 상황이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쾰른에 위치한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4강전 세비야 FC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유는 대회를 마무리했다. 

맨유가 또 한 번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탈락을 안긴 세비야에 복수를 꿈꿨다. 하지만 1-2로 역전패 당하며 이 꿈이 물거품으로 바뀌었다. 

4강 잔혹사를 끊지 못했다는 점도 맨유에는 악재다. 맨유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 뿐 아니라 다른 두 개 대회에서도 4강서 탈락했다. 리그컵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4강 1,2차전 합계 2-3으로 밀려 대회를 마무리했다. FA컵서도 4강 첼시 FC전에서 1-3으로 지며 우승에 실패했다. 여기에 유로파리그 4강 탈락까지 더한 것이다. 

단순한 아쉬움 외에도 이는 큰 타격이다. 4강까지 진출하면 일찍 탈락한 클럽들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체력적 부담을 안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차기 시즌이 9월 초에 시작하고, 맨유는 올 시즌 Best11에 대한 의존이 강했다. 이는 차기 시즌 체력 저하로 인한 경기력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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