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무리뉴 감독, “브루노 PK 유도 능력 대단해” 비꼬기?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25, 맨유)의 활약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무리뉴의 친정팀 맨유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브루노를 영입했다. 그전까지 침체기를 겪던 맨유는 브루노 합류 직후 승승장구를 달렸다. 무려 14경기 무패(9승 5무)를 달리며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포르투갈 출신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 핵심 브루노의 EPL 첫 시즌을 어떻게 봤을까. 그는 포르투갈의 ‘레코드’를 통해 “브루노는 맨유로 이적하자마자 아주 잘했다. 맨유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브루노는 아주 대단한 페널티킥(PK) 유도자다. 세계 최고의 PK 유도 능력이 있다. 20개 정도를 얻어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멘트를 두고 브루노가 리그 최종전 레스터 시티전에서 얻은 PK와 토트넘전에서 얻은 PK를 비꼰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치른 맨유전에서 PK 장면에 의심을 품었다. 이 경기서 토트넘은 맨유에 PK 2개를 허용했고 1-1로 비겼다. 이에 대해 무리뉴는 “VAR로 다이빙 여부를 돌려봤다면 그 선수는 경고를 받았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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