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우승하고 바로?' 유벤투스, 칼리아리에 0-2 패 호날두 '침묵'

지난 36라운드에서 세리에A 우승을 확정 지었던 유벤투스가 칼리아리에 덜미를 잡혔다.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침묵했다.

유벤투스는 3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에 이탈리아 칼리아리에 위치한 사르디니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칼리아리에 0-2로 패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유벤투스는 승점 83점으로 1위를 유지했고 칼리아리는 승점 45점으로 12위까지 올라섰다.

칼리아리가 경기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파라고의 크로스를 받은 마티엘로가 재차 중앙으로 공을 보냈고 갈리아노가 마무리했다. 유벤투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호날두가 베르나르데스키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유벤투스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보누치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칼리아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시메오네가 갈리아노의 패스를 받은 뒤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칼리아리가 선수 변화를 가져갔다. 갈리아노를 대신해 리코지아니스가 투입됐다. 이어 후반 2분에는 로그를 빼고 팔로스키를 출전시켰다. 유벤투스도 변화를 모색했다. 후반 15분 무라토레, 피아니치를 빼고 마튀디, 자니마키아가 출전했다.

유벤투스가 다시 한번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0분 벤탄쿠르를 대신해 피터스가 투입됐다. 후반 36분 호날두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8분 칼리아리가 시메오네를 빼고 비르사를 출전시켰다.

양 팀 모두 후반 막판 나란히 선수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42분 유벤투스는 이과인을 대신해 올리비에리를, 칼리아리는 페드로를 대신해 페레이루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유벤투스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상대 수비를 가로챈 자니마키아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칼리아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칼리아리(2) : 갈리아노(전반 8분), 시메오네(전반 추가시간 2분)

유벤투스(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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