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베르통언, 차기 행선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 시간 많아” 여유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얀 베르통언(33)이 차기 행선지에 대한 질문에 여유로운 자세를 취했다.

베르통언이 8년 만에 토트넘의 유니폼을 벗었다. 2012년 아약스를 떠나온 후 총 315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의 후방을 책임졌다.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재계약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무리뉴 감독의 부임과 함께 흐름이 달라졌다. 결국 지난 6월 팀을 떠나기로 결정, 이별을 고했다.

베르통언의 이적이 확실시되면서 여러 곳에서 관심이 증폭됐다. 친정팀 아약스를 비롯해 인터 밀란, AS 로마 등 경쟁력 있는 팀들이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건재한 기량과 이적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 것이다.

현재 유럽 전역의 팀들이 전력 보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 반면 베르통언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28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차기 행선지에 대한 질문에 “곧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베르통언은 “여러 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으며 최선의 선택을 내릴 것이다. 올해의 이적 시장은 작년보다 더 길다. 덕분에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라며 “잉글랜드에 남을 수도 있지만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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