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바르사와 레알의 다른 선택, 메시는 출전-호날두 결장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를 맞이하는 라이벌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자세는 다르다. 리오넬 메시는 출전 강행,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힘을 아낀다.
바르사는 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세비야 원정, 레알은 2시간 앞선 1시 30분 라스 팔마스 원정을 치른다.
현재 바르사는 승점 75점으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4)에 크게 앞서 있어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레알은 현재 승점 60점으로 3위에 있지만, 4위 발렌시아가 승점 1점 차로 추격해오고 있어 불안하다.
더구나 30라운드를 마친 후 주중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을 소화해야 한다. 이번 30라운드를 맞이하는 양 팀의 선택은 극과 극이다.
▲’햄스트링 통증’ 메시, 결국 18인 엔트리
바르사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올 시즌 로테이션 대신 모든 대회를 풀 전력으로 운영했다. 이로 인해 리그는 물론 UCL, 코파 델 레이(국왕컵) 모두 순항했고, 우승까지 눈 앞에 뒀다.
문제는 빠르게 진행된 피로 누적이다. 이로 인해 부진과 함께 부상자도 같이 속출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는 A매치 데이 이전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 있었고, A매치 기간 내에도 지속됐다. 다행히 지난 28일 스페인전 결장했지만, 아직 완벽한 회복은 장담할 수 없다.
발베르데 감독은 메시를 이번 세비야 원정 엔트리 18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그는 메시 선발출전 여부에 “여전히 지켜보고 있다. 작은 통증이라도 주시해야 한다.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신중했다.
그러나 하루 속히 우승을 확정 지으려는 바르사는 메시를 몇 분이라도 더 활용하고 싶을 것이다. 무리로 메시의 상태가 나빠진다면, 바르사의 UCL과 국왕컵은 물론 월드컵에 나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큰 치명타가 되기에 머리가 아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