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손흥민 번리전 원더골, 英 BBC 올해의 순간 후보 

손흥민(토트넘)이 번리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70m 단독 드리블 원더골이 영국 BBC가 진행하는 올해의 순간 투표 후보에 올랐다.

BBC는 2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종료에 맞춰 가장 인상깊었던 사건 12가지를 선정해 올해의 순간을 뽑는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BBC는 지난해 12월 손흥민이 번리전 선보인 슈퍼골을 소개하며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골을 터뜨리기까지 필요했던 건 단 12초와 12번의 터치였다”고 말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를 갈기갈기 찢은 뒤 닉 포프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 이 득점은 BBC선정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후보에는 노리치시티의 맨체스터시티전 3-2 깜짝 승, 레스터시티의 사우스햄튼전 9-0 대승, 승점 8점 차로 벌리며 우승 향방을 결정한 리버풀의 맨시티전 승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경질,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튼 감독 부임이 포함됐다.

왓포드의 리버풀 무패우승 저지, 코로나19 시즌 중단,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호크아이(골라인 판독 시스템)에게 빼앗긴 득점, 다비드 루이즈의 맨시티전 호러쇼, 리버풀의 리그 우승, 제이미 바디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도 후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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