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승점 90점 돌파!' 리버풀, 브라이튼에 3-1 승 '살라 멀티골'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브라이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리버풀은 9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은 승점 92점을 확보했고 브라이튼은 승점 36점으로 리그 15위에 위치했다.

전반 초반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6분 브라이튼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케이타가 공을 가로챈 뒤 살라에게 연결했다. 살라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불과 2분 뒤 추가골이 나왔다. 리버풀은 전반 8분 상대 지역에서 공을 빼앗으며 바로 역습에 나섰고 헨더슨이 감각적인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다.

브라이튼이 리버풀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26분 수비 지역에서 한번에 넘어온 패스를 득점까지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브라이튼이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레안드로의 크로스를 받은 무페이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31분 체임벌린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피르미누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브라이튼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무페이의 슈팅이 수비벽에 걸렸다. 브라이튼의 추격골이 터졌다. 전반 45분 램프티의 크로스를 트로사드가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리버풀의 위협적인 기회가 나왔다. 후반 9분 케이타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파고 들어가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걸리고 말았다. 이어 후반 11분 체임벌린의 슈팅도 수비 맞고 흘렀다.

브라이튼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5분 그로츠의 크로스가 프뢰퍼의 머리에 맞고 번에게 연결됐다. 번은 공을 발에 갖다 대는데 성공했지만 바이날둠이 골대 앞에서 걷어냈다. 위기를 넘긴 리버풀은 곧바로 체임벌린과 케이타를 빼고 마네와 파비뉴를 투입했다.

브라이튼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5분 프뢰퍼, 알리스터, 그로츠를 빼고 비수마, 무이, 코놀리를 동시에 투입했다. 리버풀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30분 마네가 뒤에서 들어오는 헨더슨에게 컷백을 내줬다. 하지만 헨더슨의 슛은 수비 맞고 코너킥이 선언됐다.

리버풀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살라가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앞에서 잘라들어가는 움직임으로 헤더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후반 35분 부상 당한 헨더슨을 대신해 밀너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42분에는 피르미누를 빼고 미나미노가 경기장에 들어섰다.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브라이튼(1) : 트로사드(전반 45분)

리버풀(3) : 살라(전반 6분, 후반 31분), 헨더슨(전반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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